연예계 ‘마약주의보’ 발령
이선균·지드래곤 논란 화제
이후 뒤숭숭한 분위기 이어져
뒤숭숭한 연예계에 ‘마약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이선균, 지드래곤 등이 잇따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연예인들 관리를 담당하는 기획사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콘서트 투어·브랜드 행사·시상식 등 해외 스케줄이 잦은 아이돌의 경우 마약 노출 위험성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이에 아이돌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아무래도 해외 경우 마약이 합법화된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밖에서 음식을 사 먹지 말라고 늘 설명한다. 투어 일정이 있을 때마다 물이나 음식 같은 걸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해외는 길거리에서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다. 동남아 국가 편의점은 대마 성분이 포함된 음료를 판매한다. 그래서 이동 시 경호팀을 늘 대동한다. 또 매니저가 다수의 인원을 챙기는 데 역부족일 때가 많아 소속사 직원들이 함께 동행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팬 미팅 등의 경우 단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관계자는 “마약 문제는 워낙 예민한 사안이다. 무의식중에 마약을 연상케 하는 단어를 사용할 경우 그룹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 유통과 관련된 조사를 하던 중 이선균, 지드래곤 등이 혐의가 포착돼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 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 심각한 ‘마약주의보’가 내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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