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vs자유 “운동회에 크롭티+레깅스 입고온 여교사때문에 난리났죠”

온라인 커뮤니티 글 화제
운동회에 레깅스 입은 교사
레깅스 패션 ‘민망 VS 자유’

‘레깅스 패션’과 관련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체로 맘충 소리 들었는데요, 이것까지 맘충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최근 남편과 함께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등 많은 가족들이 참석한 초등학교 운동회에 다녀온 사연을 전했다.

당시 글쓴이가 찾은 운동회에는 선생님 2명이 레깅스를 입은 상태였다.

글쓴이는 “라인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레깅스였다. 한 분은 반팔 티셔츠가 가슴 밑까지 오는 걸 입어서 살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쓴이는 “몸매는 좋아서 잘 어울렸지만, 문제는 이 선생님이 운동회 보조 역할을 한다고 앞쪽을 지날 때마다 계단에 앉아있는 아버님들이 고개를 숙이거나 돌렸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몸매 좋고 레깅스가 편한 건 알겠는데 운동회에서까지 입어야 했을까. 특히 아빠들, 어르신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패션으로 인해 운동회에 참석한 이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것.

이후 글쓴이는 지인들의 모임에서 이를 언급했고, ‘너네들 그러면 단체로 맘충소리 들어’라는 말을 듣게 돼 고민을 전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저런 상황에 레깅스 라면 나도 불편할 것 같다. 때와 장소를 못 가리는 느낌”, “제발 레깅스는 실내에서 필라테스나 요가할 때 입어라” 등 공감을 전했다.

반면 “불편해서 세상 어떻게 사나 모르겠다”, “뭘 입든 무슨 상관 상관이냐”, “단체로 질투하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