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주를 부탁해’
1회 시청률 3.4% 기록
동시간대 1위 등극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승승장구의 첫 시작을 알렸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회 시청률은 전국 3.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또한 수도권 기준으로는 4.3%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무려 5.7%를 넘겼다.
이로 인해 ‘금주를 부탁해’는 수도권과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극 중에서 한금주(최수영 분)는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파혼으로 인해 그의 고향인 보천마을로 내려갔다.

하지만 보천에서의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아버지 한정수(김상호 분)는 소문난 술고래, 언니 한현주(조윤희 분) 역시 육아 후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인물이다.
이들은 금주의 귀향을 “웰컴주”라며 환영하지만, 금주의 어머니인 김광옥(김성령 분)은 이를 견디지 못하고 “이 집엔 술 없다”라며 금주령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금주의 파혼 이유가 마을 사람들에게 와전되는 에피소드도 그려졌다.
김광옥은 딸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시댁이 부담스러워 파혼했다”라고 둘러댔지만, 금주는 “남자친구보다 술이 더 좋아서 결혼을 깼다”라고 발언해 순식간에 이에 대한 소문이 마을을 통해 퍼졌다.
그러나 금주의 진짜 파혼 사유는 훨씬 충격적이었다.

전 남자친구 주엽(유의태 분)이 임신 테스트기를 사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그가 바람을 피웠고, 자신을 버리려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금주는 “이 결혼, 내가 깬 거야. 네가 술보다 못한 놈이라서”라고 주엽을 향해 분노했다.
그런 그녀 앞에 과거 인연인 서의준(공명 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에서 정신과 의사로 활약하던 그는 현재 보천보건지소장으로 부임하며, 마을 주민들로부터 ‘보천 서느님’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극 말미, 과음 후 정신을 잃은 금주는 다음 날 아침 낯선 공간에서 깨어났다.

이때 옆에서 절뚝이는 서의준을 본 그녀는 혼란에 빠지고, 서의준은 “너 정말 술 끊어야겠다”라고 말하며 전날 밤의 미스터리를 암시했다.
한편 ‘금주를 부탁해’는 술과 인생을 주제로, 보천마을이라는 따뜻하고 유쾌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한 여성의 변화와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이와 함께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현실감 있는 설정, 그리고 예측불허의 전개가 어우러지며 첫 방송부터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듯 1화가 공개되자, 많은 시청자들은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 화 기대돼요”, “서의준이랑 한금주랑 무슨 사이일까” 등의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