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서 유행하는 영상
안전벨트를 정강이와 발목에 감아
승무원들 “행동 삼가 달라”
틱톡에서 한 네티즌이 안전벨트를 허리에 두르는 대신 정강이와 발목에 감는 행동을 영상으로 찍어 공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선 안전벨트를 허리에 두르지 않고 정강이와 발목에 감으면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070만 회, 좋아요 190만 개가 눌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여행가 테일러 퍼치(Taylor Futch)는 비행기에서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시험해 봤다고 알렸다.
테일러 퍼치는 “틱톡에서 안전벨트를 발목에 두라고 하는 비디오를 봤다”라며 글을 적었다. 해당 영상 역시 조회수가 320만 회가 조회됐다.
이를 본 누리꾼은 “여기 승무원이다. 이런 행동은 삼가 달라. 편하긴 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나면 당신은 보호받지 못한다”라며 “그런 일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난다”라고 만류했다.
또 다른 승무원은 “안전 벨트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제대로 매야 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테일러 퍼치는 “안전한 고도에서 비행하는 몇 분 동안만 자세를 바꾸기 위해 시도한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수 시간 동안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데는 효과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테일러 퍼치는 안전벨트가 해먹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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