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감염 수술 후
심장마비로 사망한 배우
토니 가니오스, 향년 64세
영화 포키스(Porky’s)를 비롯한 수많은 컬트 클래식 영화로 유명한 배우 토니 가니오스(Tony Ganios)가 사망했다. 향년 64세.
지난 20일 해외 연예 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토니 가니오스는 척수 감염 수술 후 다음 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약혼자 아만다(Amanda)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니가 지난 일요일 뉴욕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토니는 토요일날에 입원해 심각한 척수 감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술에 들어갔지만, 다음 날 회복 중 투석 치료를 받으러 가다가 심장마비를 겪었다”라며 “또한 장기 부전을 겪고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아만다는 토니의 죽음이 너무 갑작스러워 완전히 망가져 있다고 말했다.
토니와 아만다는 9년간 장기 연애를 이어간 커플로, 지난주에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만다는 “우리가 서로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은 ‘사랑해요’였다. 사랑은 절제된 표현이다. 당신은 나에게 전부다. 내 마음이고, 영혼이고, 가장 친한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니는 지난 1980년대 코미디 3부작인 ‘포키’에 출연해 유명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포키’는 비평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으나, 1982년에 여섯 번째로 가장 많이 수익을 낸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다.
토니는 영화 ‘포키스 II: 더 넥스트 데이(Porky’s II: The Next Day)’, ‘다이 하드 2(Die Hard 2)’, ‘라이징 선(Rising Sun)’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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