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총 파업 등 여파
당초 3월 29일에도 2주 연기
내년 1월 설 연휴 대목 노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SF 영화 ‘미키 17’이 2025년으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미키 17’은 당초 올해 3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미국 할리우드의 총파업 여파로 제작 상황이 바뀌고 후반 작업이 미뤄지면서 개봉을 늦춘 바 있다.
당초 개봉일 자리였던 4월 12일에는 ‘고질라X콩: 더 뉴 엠파이어’가 빈자리를 대신 채울 예정이다.
‘미키 17’의 개봉일을 내년 1월 31일로 미룬 것은 설 연휴의 대목 시즌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키 17’은 오스카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영어권 영화이자 한국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된 ‘기생충’ 이후 봉 감독의 첫 장편이다.
영화는 Edward Ashton의 2022년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틸다 스위튼,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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