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
‘1990 월드컵’ 결승골의 주인공
사망 소식에 축구계 추모 이어져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향년 6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독일 언론 Bild는 그가 지난 월요일 새벽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레아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계에서는 애도의 메시지가 쇄도했다.
전 소속팀이었던 FC 바이에른에서는 그의 사망 소식에 성명을 발표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안드레아스는 1990년 월드컵 서독 대표팀 감독이었던 베켄바우어가 사망한 지 약 한 달만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안드레아스는 1990년 월드컵에서 결승골로 서독을 우승으로 이끈 축구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78년 HSV 밤베크 울렌호르스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FC 사브루켄과 FC 카이저슬라우테른을 거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는 인터밀란과 레알 사라고사에서 활약한 바 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안드레아스는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세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후 FC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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