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소년 조나단 필딩
절벽에서 사진 찍다 추락
장례비 마련 모금도 열어
미국 서부 유타주의 한 외지고 경치 좋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다가 추락해 사망한 19세 소년에게 가족들과 친구들이 추모의 뜻을 표하고 있다.
조나단 필딩은 최근 웨인 카운티(Wayne County)의 캐인빌(Caineville)과 (행스크빌)Hanksville 사이에 있는 문 오버룩(Moon Overlook)에서 사망했다.
이 장소는 평소 접근하지 어렵지만, 걷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인기가 생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나단은 지난달 27일 두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으러 문 오버룩으로 떠났다.
경찰은 조나단이 절벽 가장자리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바닥이 무너져 추락했다고 전했다.
조나단의 삼촌은 “조나단은 자주 웃었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탐험하고 모험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친구들은 조나단의 장례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을 열었고, 목표액인 2만 달러(2,665만 원)를 훌쩍 넘기며 모금에 성공했다.
모금 사이트엔 “조나단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이타적인 사랑의 좋은 예였다”고 그를 기리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전 동창, 선생님들도 추모의 글을 남겼다.
“조나단은 즐거움을 가지고 삶을 사랑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는 매일을 열린 마음과 결단력으로 최대한 살아가는 것을 포용했습니다. 쟈니 사랑해,”라고 한 친구가 썼다. 다른 친구는 “그는 항상 미소를 지으며, 웃으며, 타인을 포용했다”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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