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지망생인 9살 소녀
‘분홍색 메뚜기’ 발견
볼 확률이 약 1%로 드물어
수의사 지망생인 9살 소녀 매들린 랜데커(Madeline Landecker)는 미국 아칸소 주 벤턴에 있는 가족 헛간으로 걸어가던 중 보기 드문 분홍색 메뚜기를 발견했다.
평소 동물에 관심이 많던 매들리는 책에서 본 분홍 메뚜기에 대해 특별하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매들린은 한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책에서 본 적이 있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다.
실제 전문가들은 분홍색 메뚜기를 볼 확률이 약 1%로 드물다고 전했다.
수의사 지망생인 매들린은 메뚜기를 잡는 것이 희귀한 벌레를 연구하고 메모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매들린은 분홍색 메뚜기를 잡을 때 다리가 없는 것을 발견하는 데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들리는 분홍색 메뚜기를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했으며, ‘밀리'(Millie)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다음날 매들리는 밀리를 학교에 데려가 반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매들리의 친구들은 매들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곤충 관찰, 기록하는데 보내기 때문에 “벌레 전문가”라고 알고 있다.
한편 미국 펜스테이트 주립 대학교(Penn State University) 곤충학 조교수인 Michael Skvarla에 따르면 분홍색 메뚜기는 희귀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한다.
그는 “분홍색의 유전적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것이 백색증과 유사한 열성 특성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홍색 메뚜기가 그렇게 희귀한 이유도 알려지지 않았다. 분홍색 개체는 위장되지 않고 포식자가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흔하지 않은 유전한과 포식의 조합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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