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찾으려던 여성
공장 컨베이어에 끼어 숨져
가장 안전한 회사로 불린 곳
최근 조지아 주의 한 여성이 에어팟을 찾으려다 공장 컨베이어에 끼어 사망한 사건이 알려졌다.
콜롬비아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의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공장 라인 작업자인 알리사 드링카드(21)가 야간 근무 중인 금요일 오후 9시 45분경 컨베이어 아래로 에어팟을 떨어뜨렸다고 진술했다.
그녀가 기계 아래에서 에어팟을 찾으려고 했으나 컨베이어의 움직이는 체인에 걸렸다고 전했다.
목격자이자 동료인 페이쉬아 스미스는 “그녀를 꺼낼 수 없었기 때문에, 유지 보수 팀을 부르고 기계를 멈추게 했다. 911에 전화를 했고 기계가 멈춘 후에 그들은 분해하기 시작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응급 요원들은 “컨베이어 주변의 금속 프레임을 자르고 그녀를 끌어내 구조했다”라고 밝혔다.
드리랑카는 기계에서 구조되었을 때 맥박이 있었으며, 병원에 입원하기 전 응급 요원들이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에 따르면 드리랑카는 사고 당일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알렸다.
회사 측은 “응급 요원들의 빠른 응답으로 치료를 받고 병원에 이송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드리랑카는 병원에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당국과 함께 사건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목격자인 스미스는 끔찍한 장면을 보기까지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드리랑카가 일한 공장은 콜프 카트와 기타 차량을 제조한 곳으로 한 때 콜롬비아에서 안전한 회사 중 하나로 불린 곳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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