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다 무시…” SBS에 저작권 침해 당한 유튜버, 뜻밖의 결말 맞았다

스브스 뉴스 유튜브 영상
미국 유튜버 영상 사용해
유튜버가 직접 올린 입장

미국 유튜버가 SBS에 당한 취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SBS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스브스 뉴스’에는 ‘”한국 김밥 어디 있어요?” 김밥 품절 대란이라는 미국 현 상황 / 스브스뉴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다수의 미국인이 한국 김밥을 좋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중 미국에서 활동 중인 부부 유튜버 레이진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브스뉴스에서 올린 영상에는 레이진 부부 중 아내 레이가 미국 마트에서 한국식 김밥을 구매해 먹는 모습이 담겼다.

본인 영상이 사용된 레이진은 “스브스 정말 실망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레이진은 “저희 영상 사용 가능 여부 이메일로 문의 주셨을 때 분명 저희가 영상 사용 조건을 정확히 말씀 드렸는데 싹 무시하시고 그냥 영상을 올리셨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이럴꺼면 저희한테 저희 영상 사용해도 되냐고 문의 이메일은 왜 주셨나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댓글은 스브스뉴스에 의해 차단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원래 보도 과정에서는 출처만 쓰면 사용할 수 있지 않나?”, “근데 조건 물어봐 놓고 왜 차단시킴ㅋㅋㅋ”, “하는 짓이 X아치네”, “그알도 그렇고 요즘 SBS 문제 많네”, “부끄럽다 부끄러워”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레이진’은 지난 2019년 결혼한 미국 여성 레이와 한국 남성 진이 운영하는 부부 유튜브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