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갑론을박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지연, 학연, 혈연 모두 동원”
백종원이 소년범 출연 논란 이후 입을 열었다.
27일 진행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서 백종원은 “가장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가을쯤 한경훈 PD가 기획안을 가져왔을 때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일반적인 서바이벌이 아니라, 창업과 관련있고 여러가지 환경 문제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했다”라며 “프로그램에 호응이 있으면 비연예인 이슈 등이 생긴다. 진정성을 중요시 하는데, 창업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지금까지 적지 않은 방송을 했지만, 제일 힘들었고 가장 장기간 촬영했다. 사실 이런 프로그램을 꼭 하고 싶었다. 기획대로 진행된다면 지금껏 어떠한 프로그램보다 보람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 “창업을 꿈꾸는 분들, 기회가 없었던 분들, 청년들에게도 약간의 희망과 실마리를 줄 수 있겠다 싶어 참여했다. 지연, 학연, 혈연 모두 동원해 써먹을 건 다 써먹었다. 복 받음 프로그램이다. 촬영하는 동안 있는 복을 다 갖다 썼다”라고 털어놨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20명의 도전자의 100일 간의 인생 역전 프로젝트로 백종원, 김민성, 임태훈(철가방 요리사), 윤남노(요리하는 돌아이), 데이비드 리(고기깡패)가 출연한다.
한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티저에서 9호 처분을 받은 소년 절도범이 출연을 예고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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