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받고 있는 빈 디젤
‘분노의 질주’ 11번째 시리즈 참여
오는 2025년 4월 개봉 예정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Vin Diesel)이 영화 ‘분노의 질주’ 11번째 시리즈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빈 디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가 및 팀 전체와 빠른 회의를 마쳤다. 피날레는 정말 흥분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빈 디젤은 “여러분의 열정과, 그 열정이 창작의 원동력이 되었던 셀 수 없이 많은 순간들이 떠오른다. 당신의 헌신은 이 이야기의 성공과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한번 스크린을 초월한 글로벌 대서사시의 중심이 되어줘서 감사하다. 11번째 시리즈는 그저 ‘분노의 질주’의 엔딩일 뿐 아니라, 가족이 된 우리가 만들어 낼 기념비 같은 작품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여러분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분노의 질주’ 11번째 시리즈는 오는 2025년 4월 개봉 예정이며, 아직 제목은 지어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빈 디젤은 개인 스태프로 일했던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영화 ‘분노의 질주 5: 언리미티드’ 촬영 당시 A씨는 애틀랜타의 한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빈 디젤에게 성폭행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빈 디젤이 내 손목을 잡고 침대로 끌어당겼고, 가슴을 더듬고 입을 맞췄다”라며 “비명을 지르고 화장실로 도망쳤는데도 그는 나를 벽에 고정시켜 두고 성폭행하려 했다”라고 주장했다.
빈 디젤은 “13년 만에 처음 듣는 주장이다”라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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