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미세스 사이언스’
전 남편 존, 팬과 음란 메시지
“섹스한 지 얼마나 됐어?”
대만 유명 유튜버가 전남편이 결혼 생활 중 팬과 음란 메시지 주고받았다고 고발했다.
지난 26일 대만 백만 유튜버 ‘미세스 사이언스'(陳映彤)가 전 남편 존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취득한 혐의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태어나 실리콘 밸리에 거주하며 생체의학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그녀는 지난 2016년 약사 존과 결혼하여 대만에서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2019년 미세스 사이언스는 약사로 일하는 남편에게 우울증이 재발한 사실과 남편이 자율신경계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결국 2021년 12월, 그녀와 그녀의 남편 존은 화해할 수 없는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최근 미세스 사이언스가 전남편이 집을 점거해 돈을 훔치고 결혼 기간 중 여성 팬들과 사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세스 사이언스’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전남편의 부적절한 행동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미국에 있는 내 집은 나와 내 아이들이 함께 살기에 따뜻한 집이어야 했지만, 지금은 아이의 아버지 존과 그의 여자친구가 2년 넘게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 당시 존이 여성 네티즌들과 성관계를 이야기했다며 대화 내용을 담은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여성은 존에게 “섹스한 지 얼마나 됐어요?“라고 노골적으로 질문했고 존은 “한참 됐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섹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없으면 곤란해. 그렇지만, 인스타그램에서 예민한 건 얘기하고 싶지 않아”, “라인 추가할래?”, “안전해?”라며 은밀한 대화를 위해 새로운 채팅방 아이디를 공유했다.
한편, 미세스 사이언스의 전 남편인 존은 “누가 나한테 왜 이런 짓을 하려는 걸까”라며 성적인 대화를 나눈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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