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방송인 황쯔자오
프랑스 인플루언서 성추행
17살한테 강제로 키스…
지난해 성추문에 휩싸였던 황쯔자오가 8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대만 방송인 황쯔자오(黃子佼)가 프랑스 인터넷 방송인 조피아(Zofia)에게 돌연 사과문을 올렸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인터넷 방송인 조피아는 지난해 6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17~20세 무렵 선배 연예인에게 강제 뽀뽀와 누드 사진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황쯔자오는 라이브 방송에서 본인의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한 뒤 자살 시도를 했다. 생명에 지장이 없었던 그는 어린 소녀들을 성추행하고 속옷과 누드 사진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남편의 성추행 혐의 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맹경여(孟耿如)는 “우리는 함께 이겨내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만회하겠다”며 남편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다.
사건 이후 약 8개월 동안 SNS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황쯔자오가 조피아를 향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10여 년 전 결례로 인해 조피아 씨에게 심리적 어려움과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 글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조피아 씨를 괴롭히거나 공격하지 말 것을 당부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황쯔자오의 아내 맹경여는 이번에도 “영원히 사랑해 힘내 여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또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담하게 생활하며 공식 소속사를 통해 대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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