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1차 경찰 조사 끝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
조사 후 “웃다가 끝났습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와 관련해 자진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6일 지드래곤은 자신이 광고했던 브랜드인 BMW 차량을 타고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해 그를 기다리는 기자들 앞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미소를 띠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등장했다.
계속되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조사받으러 가도 되나요?”라고 묻던 지드래곤은 약 4시간 동안의 조사를 받은 뒤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를 마친 지드래곤에게 기자들이 “무혐의를 주장했는데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고 묻자 “바뀌면 안 되지 않겠느냐”며 여전히 결백을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정밀검사를 긴급 요청드린 상태다.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공개해 줬으면 좋겠다”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웃다가 끝났습니다”라고 답했다.
마약 혐의를 받은 이후 첫 조사였던 만큼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오자 지드래곤은 “웃다가 끝났다”고 말한 뒤 “장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 자체가 서로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됐다. 내 진술이 수사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경찰이 판단할 부분이다. 내가 바라는 건 될 수 있으면 하루 빨리 수사기관에서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유 있는 지드래곤의 모습과 간이 검사 결과에 누리꾼들은 “X치고 이제 앨범이나 내세요”, “제발 음악으로 보답해 XX”, “여유 하나는 X된다”, “형 믿고 있었다구!”, “마 이게 힙합이다”라며 과열된 반응을 보였다.
댓글3
저러다 약쟁이로 판정나면 진짜 X된다. 지금 봐선 아닌 것 같긴 하지만.
미친
아직도 마약에 취해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