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연기 전문’ 배우 김희원
호주 페인트공이 데뷔한 이유
최근 전해진 깜짝 놀랄 근황
‘악역 연기 전문 배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배우 김희원의 행보가 화제다.
김희원은 태어나서 처음 본 오디션에 합격한 뒤 7~8년간 극단 생활을 했고, 서울예대에 진학하기도 했다.
하지만 29살에 뒤늦게 회의감에 빠진 김희원은 무작정 호주로 떠나 ‘페인트공’으로 생활했다.
그러던 중 본인이 칠하고 있는 곳이 한국 배우들이 설 무대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대로 한국에 귀국해 다시 연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원은 지난 2007년 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됐다.
과거 하숙 생활을 함께했던 임창정과의 인연으로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고, 이후에도 ‘만남의 광장’, ‘거북이 달린다’ 등 다양한 영화에서 단역 및 조연 생활을 했다.
이후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악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이거 방탄유리야!’라는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는 인기를 구가했다.
‘아저씨’ 이후 악역 연기 전문 배우가 된 김희원은 ‘빛과 그림자’, ‘미생’, ‘송곳’, ‘불한당’, ‘마담 뺑덕’ 등에서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청담보살’, ‘육혈포 강도단’ 등에서 코믹한 연기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별에서 온 그대’, ‘식사를 합시다2’에서는 친숙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평소 이미지와 달리 소심하고 여린 성격을 가진 김희원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의외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국제수사’, ‘담보’ 등 따듯한 연기를 섭렵한 김희원이 또 한 번 반전 행보를 선보인다.
최근 한 연예 관계자는 “김희원이 드라마로 제작되는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 연출자로 낙점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11년 강풀 작가가 다음 웹툰에 연재했던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를 통해 첫 드라마 감독에 도전한 김희원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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