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6기’ 데이트 중단 사태
영숙 가방의 가품 판매글 등장
“가방놔요 가방”이라 홍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 중단 사태가 방영 직후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이 와중에 화제에 편승해 돈을 벌려는 누리꾼이 등장해 이 역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방영한 ‘나는 솔로’ 16기 광수와 영숙은 데이트 도중 대화가 엇나갔다.
광수는 영숙의 자기소개가 강렬했다고 말했지만 영숙은 그 대화를 피하며 광수가 앞서 “영숙님에 비하면 저는 산전수전이 아니다”고 말해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이내 영숙은 눈물 흘리며 “저 지금 처음으로 집으로 가고 싶고 당장 숙소로 가고 싶다”고 말했고 광수가 “가시죠”라며 함께 숙소로 돌아가려 하자 “저 혼자 택시 타고 갈 테니까 알아서 가세요 따로”라고 받아치며 선을 그었다.
광수가 붙잡자 영숙은 “같이 가기 싫어요. 가방 놔요”라며 혼자 택시를 탔다.
방송 직후 한 온라인 쇼핑몰에는 ‘가방 놔요’ 발언에 해당하는 가방 판매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나는솔러 16기 영숙 가방놔요 가방’이라는 제목을 붙여가며 영숙의 가방처럼 보이는 상품을 5만 9,900원에 판매했다.
실제 이 가방은 스페인 대표 럭셔리 패션 하우스 ‘로에베’의 제품으로, ‘스몰 쉘 바스켓 라탄백’ 모델로 추정됐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8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판매자가 올린 상품은 일명 ‘짭’, 가품인 것으로 추정됐다. 로에베의 바스켓백은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밑창이나 윗 부분이 다르다고 알려졌으나, 상품과 영숙의 가방은 로고 위치와 크기, 디테일 등이 서로 달랐다.
해당 판매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는 솔로가 아니라 나는 셀러네”, “오우 장사 좀 할 줄 아는 사람인가?”, “아무나 만질 수 없는 가방으로 불러야 할 듯”, “저거 들고 다니면 치근덕대는 남자들 자동면역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홀로 택시 타고 떠난 영숙은 차량 안에서 오열하며 “이혼사유 이야기하는 게 힘들다. 제가 잘못한 게 아닌데 이상하게 제가 작아진다. 오픈해도 산전수전, 파란만장 이런 이야기가 돌아오니까. 저라고 파란만장하게 산전수전 공중전 겪으며 살고 싶었겠냐. 사람이 세 치 혀로 칼로 베이는 것만큼 베이는 게 정말 아프게 남는다”고 상처를 털어놨다.
댓글1
이런 프로 안기어나오면 당신 이혼한줄도 모르고 이혼사유 말할 상황도 없지 않니?? 피해망상증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