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파방송 논란
방통심의위 민원 폭주했다
‘그알’ 시청자 게시판 마비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 계약 분쟁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편파방송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뤘다. 하지만 방송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까지 접수되며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이날 ‘그알’에선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 계약 분쟁 사태를 둘렀나 진실 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헤친다고 예고했지만, 이들과 전혀 관련 없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 대표 그룹들 저격하는가 하면 멤버들을 피해자로 규정하는 듯한 편향적인 내용을 다뤘다.
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김상중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그룹으로 우뚝 서기까지 그들 뒤에서 이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아이돌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뜬금없이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꿈이 현실이 되려고 시작한 지난 3월.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언젠가 더 성장한 아티스트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길. 누구의 욕망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하길 기대한다”라며 피프티 피프티를 응원했다.
이에 방송 직후 현직 KBS 고국진 PD는 “요점과 다른 점을 비교하고 확인해서 콕콕 집어낼 줄 알았다”라며 “대체 무얼 얘기하고 싶은 걸까? 감정에 호소하는 마지막에서 할 말을 잃었다. #그알”이라며 저격했다.
그는 “수익이 나는 모든 활동에서 변제 혹은 정산이 발생되는 건데 어찌 얘기만 듣다 나온 거 같다. 인터뷰만 하고 후속 취재가 없네… 엔터 일을 잘하는 자사 예능 피디에게만 물어봤어도;;”라며 꼬집었다.
그런가 하면 ‘그알’에서 내부 관계자라고 소개된 남성은 “애들은 잘못한 게 없다. 전 대표도 데뷔하는 과정에서 지금 주장하는 것처럼 정말 딸처럼 생각하고 이런 자세는 아니었다. 월말평가 한 번 온 적이 없다. 오히려 노래가 갑자기 잘 되자 ‘나도 한 번 돈을 좀 벌어보겠다’라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전홍준 대표 측근은 ‘뉴스1’과의 전화 통화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선발 등과 관련한 월말평가는 총 15회 이상 열렸는데 전홍준 대표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그알’ 측이 이 부분을 크로스 체크만 했어도 쉽게 파악했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전홍준 대표의 인터뷰가 담기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행여 자신이 방송에서 한 말이 재판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신중을 기하는 차원에서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피프티 피프티 가족 측의 상표권 출허 논란, 안성일 대표의 학력·경력 위조 논란, 이번 사건과 비슷한 안성일-손승연 사건, 연예기획사협회 측의 성명문 등에 대해서 제대로 다루지 않은 점에도 비난이 쏟아졌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사실상 더기버스, 피프티 피프티 옹호 방송이었다”, “진짜 돈 처먹은 수준으로 편차적인 방송”, “사실상 취재를 안 한 거네”, “중요 알맹이들은 다 없애버린 것 같다”라는 등 시청자 게시판이 마비될 수준으로 혹평이 빗발쳤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페미니즘 스티커를 노트북에 붙였던 그알 작가의 이력까지 재조명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댓글1
nice0907
그알 예전에 한강 명문대생 죽음 다뤘을때도 말도 안되는 편파방송했음 끼워넣기식?으로 한번씩 이상한 방송함 이번 피프티도 이상했음 중립적이지도 않았고 객관적이지도 않았음 뇌물이나 협박으로 다른뜻이 있었던게 아니라면 논란만들기로 화제성 올리려고 이러나싶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