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루머 해명한 김희철
해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
“지금은 안 된다. 결혼할 나이가 됐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과거 동성애 루머에 해명했다.
지난 16일 배우 장근석이 진행하는 웹 예능 ‘나는 장근석’에는 ‘잘생긴 또라이 장근석&김희철, 화면이 시끄럽고 귀가 예뻐요 | 나는 장근석 EP1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나는 장근석’에는 김희철이 출연했다.
이날 장근석은 김희철과의 첫 만남에 “제가 데뷔한 지 33년이 됐다. 근데 희철이 형을 처음 본 게 20년 전이다”라며 과거를 추억했다.
추억 회상과 서로의 근황 토크를 한 장근석은 김희철에게 “내가 여자라면 김희철이랑 사귄다, 장근석이랑 사귄다”라고 물었다. 장근석은 “저는 솔직히 희철이 형 만날 것 같다”라며 “희철이 형이 바뀐 지금의 모습이 너무 안정적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희철은 “지금 모습이라면 저도 근석이랑 사귄다. 근데 예전의 모습이라면 아이고”라며 한숨을 쉬며 “예전 모습이라면 그때는 근석이 옆에 앉을 자리가 없었다. 그때 워낙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항상 근석이 옆자리에 계셨다”라고 말해 장근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로를 이상형으로 꼽자 김희철은 “그럼 오늘부터 1일인 거냐”라고 말했고 장근석은 “옛날에 형이랑 저랑 둘 다 게이라고 소문이 났었다. 둘 다 옷을 너무 좋아했고 너무 말랐었다”라고 전했다.
김희철은 “여자 옷을 입는 경우도 많았었다”라며 “옛날에 마이클 잭슨 형님이 ‘내 팬분들 중에 남자를 좋아하는 팬분들도 있고 여자를 좋아하는 팬분들도 있다’라고 했다. 굳이 내가 손사래 칠 일도 아니고, 해명할 이유도, 해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데뷔 이후 20여 년간 동성애 루머에 대해 해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안 된다. 해명해야 한다. 결혼할 나이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