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 25주년 콘서트
‘ㅇㅁㄷ 지오디’ 암표 거래
KBS 측 강경 대응 예고해
‘국민 그룹’ 지오디의 ‘ㅇㅁㄷ 지오디’ 티켓이 벌써 암표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KBS 50년, god 25년 KBS 대기획’으로 진행된 ‘ㅇㅁㄷ 지오디’ 공연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KBS 측은 예매 시작 직후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최대 5만 1,900명에 달하는 접속 인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ㅇㅁㄷ 지오디’ 티켓은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양도, 판매 등으로 올라와 암표 거래의 도구로 이용됐다.
실제로 무료인 티켓에 가격을 붙여 거래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KBS 측은 “최근 SNS나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우리 공연 티켓 거래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KBS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와 같은 사례가 발각되면 추적 및 법적조치를 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KBS는 god 콘서트에서 구역별 스탠딩석 입장 번호 200번까지 본인 확인을 반드시 거칠 것임을 공지한 바 있다. 본인 확인에서 예매자와 티켓 소지자 신분증이 다른 경우 입장이 불가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빗나간 팬심 때문에 콘서트 티켓 거래 등으로 무료 공연의 취지를 흐리는 행동은 말아주시길 당부한다. 그런데도 향후에 고액 거래가 파악되는 경우, KBS는 별도의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단 이번 공연뿐 아니라 예매가 어려운 공연일수록 암표를 거래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ㅇㅁㄷ 지오디’는 9월 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며, 9월 28일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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