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무대 인사 논란
관객에게 성추행 피해
“무대 많이 무서워한다”
무대인사에서 팬이 건넨 머리띠를 거부하며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박서준이 다른 날에는 여성 관객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지난 5일 부산 부산진구 CGV 서면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는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도윤, 엄태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감독과 출연진은 관객들을 위해 당첨된 관객 일부를 호명해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때 호명되지 않은 한 여성 관객이 무대에 난입해 박서준을 끌어안아 박서준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며, 가드는 바로 제지에 들어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엄연한 성추행이다. 배우들한테 허락 없이 스킨십하려고 하지 마라”라고 해당 관객의 태도를 지적했다.
여성 팬의 돌발 행동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인 박서준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나눴던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았다.
박서준은 앞서 한 인터뷰에서 “1년 가까이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건가’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슬럼프에 빠졌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영화 ‘드림’이 개봉하고 관객분들을 만나면서 괜찮아진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무대도 무서워하고 많이 긴장하는 편이다. 연극을 했던 것도 아니라서 무대 자체가 이질적이고 편하지 않다. 사실 되게 마음을 많이 먹고 들어간다”라며 말했다.
또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대에 올라가면 손을 많이 떤다”라고 털어놓기도 해 그가 이번 사건을 통해 얼마나 당황했을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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