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전화 건 BJ 양팡
술 취한 사람이 받아 살해 협박
결국 방송 찾아와 사과
아프리카TV BJ 양팡이 생방송 중 살해 협박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지난 25일 양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 중 ㅅㅎ 협박 받은 BJ 양팡’이라는 제목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양팡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자 “지상 씨”라며 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낯선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 양팡은 “너 누구냐.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전화를 받은 남성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뭔 말인지 모르겠고 니가 전화하지 않았냐”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양팡이 당황해 아무 말 하고 있지 않자 “그냥 꺼X. 시XXX아. OO 포차로 와라. 방송 중이냐. 니 내 번호 누가 알려줬어. 내 동의 없이 내 번호 어떻게 알아냈어”라며 욕설을 했다.
이어 이 남성은 “방송 중에 전화를 왜 하냐. 시XXX아. 살해당하고 싶냐. 아프리카TV 들어간다”라며 협박했고 이에 양팡의 표정은 굳었다.
이후 자막을 통해 “친구가 술집에서 휴대전화 충전을 맡겼는데 술에 취한 사람들이 친구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고 한다”라며 “결론 본인이 실수해놓고 살해 협박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 남성들은 얼마 후 양팡의 방송에 찾아와 “통화 당사자입니다. 사죄 의미로 방문했습니다”라며 “많이 기분 나쁘시고 당황하셨을 건데.. 정말 악의는 없었고, 핸드폰 모델이 비슷하여 바뀌고, 술이 과하여 이런 일이 발생하였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에 양팡은 “솔직히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당시 시청자들이 많이 당황하셨고 화가 났다. 왜냐하면 요즘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세상이라”라며 “그래도 사과 안 하고 숨어있는 사람도 많을 텐데 여기까지 찾아와 용기 내 말해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소당할까 봐 사과하는척하는 거겠지”, “이걸 용서를 한다고…?”, “사람은 쉽게 안 변한다”, “평소 마인드가 나온 거 같다”, “사과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해야 하는 아이러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가 100만 회가 넘어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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