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왕’ 주호민
예능+광고마저 사라진 근황
직위해제됐던 특수교사는 복직
웹툰 작가 주호민의 고소로 학교 떠난 특수교사가 복직한 가운데 주호민이 출연 중이었던 방송에 불똥이 튀었다.
주호민과 침착맨이 모델이었던 고피자 브랜드 측은 사진에서 주호민을 삭제하는 가하면 ‘배성재의 텐’에서 주호민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던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를 다른 코너로 대체했다.
또한 주호민과 기안84가 출연하는 웹 예능 ‘주기는 여행중’ 2편은 지난달 28일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를 잠정 중단했다.
특히 2021년 11월부터 웹 예능으로 시작해 tvN을 통해 정규 편성돼 팬들의 기대를 높였던 ‘라면꼰대 여름캠프’ 역시 정규 편성이 연기됐다.
‘라면꼰대 여름캠프’ 측은 “4일 공개 예정이었던 방송을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무기한 연기하며, 추후 계획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주호민은 발길이 닿는 곳은 모두 파괴되거나 타격을 받는다는 이유로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주호민은 발달장애 아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서울 서초고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사망해 학부모들의 ‘갑질’ 민원에 대해 주목도가 커진 상황에 주호민의 대처 역시 과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주호민의 고소로 직위해제됐던 특수교사는 지난 1일 복직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악성 민원이 들어오면 교육청이 대응하겠다”라며 “만일 부당하고 불합리한 소송 행위가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엄중하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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