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영화 ‘밀수’ 시사회
숨은 선행 뒤늦게 화제돼
남다른 팬 사랑으로도 유명
배우 조인성의 숨은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달 진행된 영화 ‘밀수’ 최초 시사회에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과 가족, 지체 장애 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강동구 소재 보육원의 청소년들과 담당 사회복지사 등 총 30여 명을 초대했다.
이날 조인성은 본인에게 배분된 초대권 모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관계자는 “질환으로 인한 투병 및 간병 생활로 제약이 많아 문화생활이 어려운 환우 가족들에게 매우 기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휠체어를 타고 영화를 관람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가장 앞자리에서 배우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주시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환우와 환우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조인성에게 감사를 전했다.
조인성은 과거부터 꾸준히 봉사 활동 및 후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조인성의 특별한 팬 사랑도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인성은 본인이 출연한 영화 개봉 때마다 사비로 상영관을 대관해 팬들을 초대해 온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영화 ‘밀수’ 역시 개봉 첫 주 주말, 상영관을 대관해 팬클럽 ‘인성군자’ 회원들을 초대해 깜짝 무대 인사까지 선물했다.
이날 조인성은 “올해 하반기에는 ‘밀수’ ‘무빙’ ‘어쩌다 사장’ 등으로 쉼 없이 만날 계획에 있다. 제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건 25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라며 활동 계획을 전했다.
또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늘 감사 이상의 마음을 갖고 있다. 한 사람을 이렇게 변함없이 좋아해 준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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