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지안 페이옌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고백
과거에는 금전적 피해 입어

대만 배우 지안 페이옌이 최근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17일(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지안 페이옌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안 페이옌은 “‘우체국’에서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았다”라며 “우체국 직원이라고 소개한 사기꾼이 이중 신분증을 가진 여성이 제 명의로 업무를 처리하려 했다고 주장하면서 협조를 요청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 검색해본 뒤, 사기라는 사실을 알아챘다고 한다.
하지만 지안 페이옌은 통화를 침착하게 이어가며 “신분증을 가져간 사람과 직접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고, 상대는 “그 사람은 도망쳤다”라고 답했다.
지안 페이옌은 이에 “괜찮다. 도망가도 된다. 돌아오면 체포하면 된다”라며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여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실 그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기로 인해 약 800만 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주차 요금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를 도용당한 것이 원인이었고,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에게 값비싼 등록금”이라고 털어놨다.
그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팡신은 해당 게시글을 보고 “지안 페이옌은 사기 조직을 끌어들이는 체질인 듯하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팬들은 “요즘 사기 수법이 너무 교묘하다”,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멋지다”, “나도 조심하게 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안 페이옌의 사례는 사기 피해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일상 속 보안 의식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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