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여성 인플루언서 한나 무디
하이킹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
연락 닿지 않자 친구가 경찰에 신고

31세 여성 인플루언서 한나 무디(Hannah Moody)가 하이킹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한나 무디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혼자 하이킹 하던 중 실종됐다.
한나 무디의 친구는 당시 연락이 닿지 않자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나 무디의 차량은 여전히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으며, 휴대전화 위치 확인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경찰과 수색 구조대원이 밤새 수색했지만 발견되지 않았고, 다음 날 오전부터 경찰과 마리코파 카운티 경찰국, 수색 및 구조 항공대가 투입돼 자전거, 도보, 드론, 헬기 등을 활용한 대규모 수색이 이어졌다.

수색 작업 끝에 실종 다음날 한나 무디의 시신은 등산로 입구에서 약 550미터 떨어진 등산로 밖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뚜렷한 외상이나 살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살인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한나 무디는 44,000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소셜 크리에이터로, 하이킹 콘텐츠를 주로 공유해왔다.
실종 직전에도 하이킹 영상을 올리며 “당신이 그것을 찾고자 하는 한 모든 상황에서 항상 긍정적인 것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모든 것을 합쳐 선을 이루게 하신다”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팬들과 가족, 지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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