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7, 김문수–MB 깜짝 오찬 회동
수도권·중도층 향한 보수 결집 메시지
박근혜 이어, 김문수 지원 사격

6·3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전격 회동을 가졌다.
김 후보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인근 식당에서 이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다.
통상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정치인을 만났던 이 전 대통령은 이날만큼은 김 후보를 배려해 여의도까지 이동했다.
이 전 대통령이 여의도를 직접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대선을 앞두고 보수 핵심 지지층과 수도권 중도층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만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양측 관계자는 “오후 8시 예정된 TV토론을 준비 중인 김 후보를 고려해 이 전 대통령이 여의도로 장소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배석자 없이 두 분이서 이번 대선의 중대한 의미 등에 대화를 나누실 것”이라며, 이번 회동이 단순한 인사 이상의 정치적 상징성을 갖는 자리임을 밝혔다.
김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에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대선 출마에 대한 조언을 구한 바 있다.

당시 이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김 후보의 본격적인 대선 출마에 힘을 실어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보수 진영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특히 수도권과 중도 유권자들에게 소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회동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이 김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표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만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당이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서 선거를 치러 반드시 이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도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고문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댓글6
기자 돈받고 기사쓰나?
기자양반 정신차립시다
웃기고 있네
관상은 과학 첨부터 둘이 많이 닮았더라니 !!!!
친일종일의 끝판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