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자수’ 유명女스타, 4개월 만에 등장…

김나정, 침묵 깨고 SNS 활동 재개
마약 논란 후 첫 근황에 팬들 반응
“복귀 기다렸다” 응원 댓글 잇따라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방송인 겸 모델 김나정이 오랜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나정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새 프로필 사진을 업데이트해 조심스러운 복귀 신호를 보냈다.

팬들은 어깨가 드러나는 민소매 의상과 단정한 단발머리로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한 김나정의 모습에 즉각 반응했다.

김나정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보고 싶었어요”, “복귀 기다렸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고, 김나정은 이들 댓글에 일일이 ‘좋아요’를 누르며 감사를 전했다.

김나정은 지난 1월 검찰에 송치돼 입장문을 공개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로폰과 합성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마약 투약을 자수한다”며 “죽을 것 같아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글을 올려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귀국한 김나정은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서 조사를 받았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김나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나정 측은 “현지에서 만난 사업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 연기를 흡입하게 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해당 정황만으로 강제성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나정은 지난 2019년 ‘미스 맥심’ 우승자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SBS ‘검은 양 게임’과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에 출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