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횡령’ 혐의 배우 황정음
‘솔로라서’에서 편집될 예정
가능한 한 축소하기로 결정

’43억 횡령’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배우 황정음이 큰 위기에 직면했다.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황정음이 SBS Plus와 E채널에서 방송 중인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마지막 회에서 편집될 예정이다.
‘솔로라서’는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황정음은 마지막 회에서 스튜디오 MC로만 등장할 예정이었다.
해당 회차의 VCR에는 배우 박은혜와 예지원이 출연해 ‘솔로 언니‘들의 일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하지만 황정음의 43억원 가량의 횡령 혐의가 보도되면서,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그의 출연 장면을 가능한 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황정음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스튜디오 MC로 활약해 왔으며, 개인 일상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가족 법인인 기획사로부터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형태로 빼돌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12월까지 총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가운데 약 42억 원은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라며 “개인 자산을 처분하여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하였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필요한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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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 좋은 건 만인이 다 아는 사실 이다 그치만 이건 아니;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