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협박한 女, 알고 보니 ‘전 여친’
각서 쓰고 ‘3억’ 뜯어내…
손흥민 측 “팀에 영향 줄까 봐”…

사생활을 빌미로 손흥민에게 공갈 협박을 시도한 일당 중 한 명이 손흥민의 전 여자친구로 밝혀졌다.
16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자신을 협박하던 20대 여성 A씨와 교제한 사이였고, A씨는 지난해부터 손흥민을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손흥민과 결별 이후 지난해 6월, 손흥민 측에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손흥민 측은 A씨에게 ‘외부에 밝히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받아낸 뒤 3억 원을 건넸다.
손흥민 측은 이에 대해 당사자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돼 금전 요구에 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A씨와 손흥민 측이 주장하는 ‘임신 시기’가 엇갈리면서 경찰은 A씨가 제시한 자료가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손흥민과의 결별 이후 A씨와 사귀었던 B씨는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고, 이후 손흥민 측에 이를 빌미로 7,0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매니저는 3개월간 B씨에게 협박받은 사실을 함구하다가 뒤늦게 손흥민에게 알렸고, 손흥민과 소속사는 법정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B씨는 이전에도 동종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4일 이들 일당을 체포한 뒤 두 사람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댓글1
UEFA FINAL 직관예정자
지금 스페인 말라가에서 화요일 빌바오에 갈 예정인데 제발 좀 결승전에 집중하도록 합시다. 단순 남녀관계 그 이상도 아님. 전 여친이면 더욱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