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산으로 가는 尹 탈당 논란
김문수 “스스로 탈당 판단하실 것”
尹 “김 후보에게 모든 결정 일임하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관련 입장을 밝혔다.
15일 김 후보는 국회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두고 “대통령 후보가 ‘탈당하시오, 하지 마시오’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김 후보의 의견은 전날 밝힌 내용과 달라지지 않았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4일 경남에 방문해 “윤 전 대통령께서 잘 판단할 것이다. 그분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거취에 관해 모든 것을 김 후보에게 일임한다”고 사실상 김 후보에게 자신의 탈당 여부를 맡겨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게 ‘지금 당을 나가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 자리를 지켜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일단 당적을 유지하겠다. 선거에 유리하다 싶으면 언제든 이야기해라, 언제든 요청이 있으면 뭐든 하겠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통화는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직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 후보가 그간 밝힌 입장과는 대비되는 사실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전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진 탈당도 당 입장에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본인이 판단해 주신다면 당에서 여러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고 사실상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압박했다.
댓글11
도대체 김문수가 대통령 깜이나 되나? 112에 전화해서 "대통령입니다. 관등성면 대세요" 할라... 그리고 일본사람에게 왜 대통령 투표 찍어줘야해?
TV토론 나와서 혼자 다 막아낼수 있을까? 저쪽 이재명이도 싫고, 그렇다고 이쪽 찍자니 참! 답 없다.
그럼요, 끝까지 함께 하셔야죠. 그래야 탄핵지지당으로서 면모가 사는 겁니다. 탄핵지지당 홧팅!
제발 김문수 그만 괴롭히고 계엄사과하고 자진 탈당하라
꽃돼지
이마당에 무슨 생쇼냐 다 집어치우고 조용히 감방이나 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