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재명 차기 정부 총리 물망
국민통합 효과 노린 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과 국무총리직 임명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 측 인사는 이달 초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중 홍 전 시장 측에 연락해 국무총리직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 후보의 당선을 전제로 한 비공식적 논의였다.
홍 전 시장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이달 초 총리 제안은 단순한 수준이 아니라 꽤 진지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홍 전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 홍 전 시장과 최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면서 “민생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잘 쓰는 것을 통해 성과를 내고 평가받고 싶다. 그 속에 홍 전 시장 같은 훌륭한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고, 많이 노력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가 홍 전 시장을 총리 후보군으로 고려하는 배경에는 임기 초 정국 주도권 확보와 국민통합 상징 인물 기용이라는 복합적 전략이 깔려 있다.
또한 내란 혐의 관련 수사 정국을 대비해 강한 정치적 무게를 지닌 인사를 필요로 한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 지지자 단체인 홍사모,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홍준표캠프SNS팀 등은 최근 이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며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과거 홍 전 시장의 정책 자문역을 맡았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마우나케아 정상에 오른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귀가 멍멍하긴 하지만 내 생애 이렇게 높은 산에 올라가 본 일은 없다. 구름 위에 올라간 오늘, 나는 손오공”이라고 여행지에서의 소감을 전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 측의 제안에 가능성을 열어둔 상징적 표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댓글28
홍준표 손잡으면 난 절대 이재명 안 뽑는다. 홍준표는 국짐당 하면 이갈리게 싫은 대표 인물들 중 하나인데 이런 인간을 총리에 올린다고 대통령만 될수있다면 국짐당 쓰레기들과도 손잡는다면 이재명은 절대 뽑아줄수 없다.홍준표가 이재명 손잡는것은 국짐당에서 보낸 저격수 라고 볼수있다.
왜 통합에 홍준표가 상징이 되어야할까.. 무슨 방해를 할 지 예측하기 어려운 기회주의자 같이 변한 홍카를...총리설 퍼트리는 언론들도 나쁘다
하지마라 제발 사람은 고처쓰는게 아니다
구태정치인을 뭐한다고 써요
왔다 갔다 하는 정치는 국민투표가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