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에 반박
과거 ‘청담동 가짜뉴스’ 사례 들어

검사 출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이 주장한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을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4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영화 ‘더 킹’을 언급하며 “제가 대검 기획조정부에도 있었고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도 했었으니까, 제가 거기 그 부서에 수장을 다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사장으로서, 그리고 제가 주로 검사 생활을 대검 중수부라고 특수부, 아주 핵심에 오래 있었다”며 “제 말을 믿으시라. ‘캐비닛’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오늘 보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담당하는 판사가 룸살롱 가는 사진이 있다면서 폭로전을 하더라”며 “제가 그 사안은 모르니까 뭐라고 얘기는 안 하겠는데, 그것도 일종의 ‘캐비닛’ 같은 류의 얘기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에 보면 저도 청담동에서 술자리 했었다고 이상한, 민주당 주도해서 폭로했다가 결국 그걸 제가 깨부순 적이 있지 않나”며 “그런 가짜 뉴스나 공작은 실제보다 더 진짜 같고 구체적이다. 그래야지 먹히니까”라고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가 언급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 2022년 10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감에서 제기했던 사건으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등이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법조계 인사들과 회동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해당 의혹을 허위로 판단해 김 의원과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한 전 대표는 관련 인물 7명을 상대로 1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인당 100만∼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댓글3
문순호
증거를 보여라
대한민국인
접대받고 사건 무마한 판사들이나 조작한 검사들도 아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지들위에 아무도 없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우리나라의 헌법질서를 유린하는 파렴치한들이다~~!!!
한국인
이렇게 선거때마다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인간들 엄하게 처벌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가짜뉴스 퍼뜨리는 사람들 반드시 엄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