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의 제목없음TV’ 지드래곤
마약 누명 사건 쿨하게 언급
“오해는 풀었죠. 전 당당해요”

가수 지드래곤이 과거 마약 혐의와 관련한 경찰 조사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형돈과의 대화에서 해당 사건을 가볍게 언급하며 속내를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특유의 케미를 이어갔다.
정형돈은 “너 7월 새벽 3시에 나한테 문자 보냈잖아. ‘굿데이’부터 컴백까지 다 연결돼 있던 거냐. 그때부터 날 이용한 거냐”라며 농담을 던졌고, 지드래곤은 “이용이라기보다 사전 섭외 개념이었다”라고 받아쳤다.

이어지는 대화 중 고승우 변호사가 “‘무도’ 시청자로서 궁금한 게 있다”라고 하자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정형돈이 “(경찰 조사를) 꽤 받아봤잖아, 얘 프로다”라고 농담하자 지드래곤은 “프로? 오해는 풀었죠. 전 당당해요“라고 응수하며 과거 논란에 대해 담담하게 언급했다.
한편,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23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으나, 정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확인돼 같은 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이번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은 과거 이슈에 대해 유머와 함께 자신감을 드러내며 대중 앞에 다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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