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디 잉
교통사고로 큰 부상
턱 부위에 7바늘 꿰매

대만 배우 디 잉(63)이 어머니날을 맞아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한 가운데, 최근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디 잉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남편 쑨펑, 아들 쑨안쭈오와 함께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전 세계 엄마들이 매일 편히 쉬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군에서 막 제대한 아들을 다정하게 껴안은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현지 매체 TVBS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디 잉은 사진을 올리기 불과 일주일 전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폭발했다. 나는 벽에 부딪혔고, 내 얼굴은 피로 뒤덮였다. 남편이 즉시 나를 병원으로 옮겼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디 잉은 턱 부위에 7바늘을 꿰맸지만 흉터가 크지 않았으며, 뼈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얼굴 왼쪽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그는 “완전히 회복하기 전까지는 외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뒤늦게 알려진 사고 소식에 팬들은 “부상당한 줄 몰랐는데 너무 놀랐다”,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웃는 모습 보니 안심”, “무리하지 말고 푹 쉬셨으면” 등의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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