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가족과 프로레슬링 관람 중 뺨 맞아
“43살에 뺨을 맞다니…” 굴욕

방송인 장성규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로레슬러 시호(본명 홍동희)에게 뺨을 맞는 돌발 상황을 겪었다.
장성규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43살에 뺨을 맞다니···”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장성규가 아내, 두 아들과 함께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PWS 레슬네이션: 프로젝트 3000’(이하 레슬네이션)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장성규는 “어린 시절 WWF 헐크 호건, 워리어를 추억하며 레슬네이션을 응원하러 갔다가 시호한테 당했다”고 밝혔다.
경기장 분위기에 흥이 오른 그는 시호가 등장하자 엄지를 아래로 내리며 야유를 보냈고, 이를 본 시호는 갑자기 장성규의 뺨을 내리쳤다.

예상치 못한 뺨 세례에 장성규는 그 자리에서 휘청이며 아내 품으로 쓰러졌고, 관중 속 그의 가족들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장성규는 이후 상황에 대해 “맞고 나서 계속 야유했더니 예준이가 말했다. ‘아빠 가만히 있어. 또 맞을 것 같아’ 시호, 복수할 기회가 오겠지. 그래도 아이들과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그의 뺨에 선명하게 남은 붉은 손자국이 담겨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가족 나들이 도중 예상치 못한 ‘깜짝 퍼포먼스’에 놀란 장성규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리얼한 현장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4년 첫사랑이자 초등학교 동창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전국민 다이어트 솔루션 줄여주는 비서들2’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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