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여사 출석 요구
공천 개입 수사 본격화
출석 요청 불응 땐 체포 영장 검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정식 소환을 통보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9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김 여사 측에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수사팀은 지난 2월부터 “신속한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전달했으나 김 여사 측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정식 절차를 밟게 됐다.
출석요구서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13~16일 중 하루를 조사 날짜로 선택해 출석해야 한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대선을 전후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포항시장과 평택시장 후보, 김상민 전 검사의 총선 출마를 위한 공천 개입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김 전 검사의 공천은 실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출석 요구에 계속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태균 씨 등 핵심 관련자 진술은 물론이고 명 씨의 이른바 ‘황금폰’ 등 증거까지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 측은 현재까지 출석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 여사 측은 건강 문제나 총선을 앞둔 정치적 부담 등을 이유로 출석을 미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3
조국은 범죄고 건희는 그냥 여당선거운동 도운거다 비교하지마라
국민입니다
조국처럼 수사 받으세요.건희아줌마
이게썩열이나라냐왜재판을한달에4번하나.열두번을해야지이 ㅔㄴ검찰.법원다못믿는다전부계혁을해야된단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