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백운
2년간 수술받은 근황 전해
“뼈 건강 관리의 중요성 깨달아”

대만의 원로 코미디언 백운이 지난 2년간 경추 및 요추 관련 질환으로 연이은 수술을 받으며 건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백운은 지난 2023년 8월, 자택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목과 머리를 심하게 부딪힌 뒤 경추간판 탈출증과 양측 신경공 협착증 진단을 받고 인공 디스크 3개를 삽입하는 긴급 수술을 받았다.
해당 수술에는 약 3천 900만 원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오른쪽 종아리부터 발끝까지 신경 마비와 운동 제한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신경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감압 수술을 통해 통증을 줄였다.

백운은 지난 2년 동안 경추와 요추 수술을 받으며 치료에만 총 약 4천 642만 원 이상의 의료비를 들였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한 방송에는 백운의 정형외과 주치의가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 “다리 저림, 발 통증, 갑작스러운 근력 저하, 10분 이상 걷기 힘든 증상”이 반복될 경우 척추 협착증을 의심해보고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운의 근황이 알려지자 팬들은 “몸은 괜찮으신가요?”,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아 다행이에요”,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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