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유명 뮤지션 한셴광
심정지로 병원에 긴급 이송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대만의 유명 뮤지션 한셴광이 심정지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한셴광은 지난 7일 오후, 상하이 푸퉈 지역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일으켰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료 뮤지션 리지는 “한셴광의 아내가 현재 급히 상하이로 향하고 있다”라며 그의 상태가 매우 위중하다고 전했다.
리지에 따르면, 구조 직후 심장 박동은 회복됐지만 여전히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심장 질환 병력 여부에 대해서는 “격렬한 운동 이후 심정지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고 당시 그가 배드민턴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셴광은 원래 8일 대만으로 돌아가 아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리지는 “지금은 모두가 그의 아들과 연락이 닿기를 바라며, 한셴광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과 음악계 동료들 또한 충격과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으며,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셴광은 ‘Phantom Eye Choir’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콘서트 디렉터 및 골든 멜로디 어워즈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해온 베테랑 음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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