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회동 결렬
특별한 합의 없이 종료돼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논의를 시작했으나, 두 사람은 끝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회동이 결렬됐다.
두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6시경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독 회동을 가졌다.
배석자 없이 진행된 이 회동은 약 1시간 15분 동안 이어졌다.
그러나 회동은 특별한 합의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을 먼저 끝내고 자리를 떠난 한 후보 대신, 그의 대변인인 이정현 씨가 곧바로 언론 브리핑에 나섰다.

이 대변인은 이번 회동에 대해 “특별히 합의된 사안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후보는 오후 기자회견 내용과 똑같이 (김 후보에게) ‘당에서 단일화에 대해 입장을 정해달라. 입장을 정해주면 거기에 응할 것이고,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는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 후보 역시 언론 브리핑에서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렸다”라며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 후보가) 11일까지 진전이 없으면 본인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다”라며 “이렇게 전혀 후보 등록할 생각이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나. 이 일을 누가 했느냐.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라고 표했다.
한편 김 후보는 8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강압적인 단일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다음 주 수요일(14일) 방송 토론을 하고, 목·금(15~16일) 여론조사를 통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하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한 후보 측은 이에 대해 “(김 후보의 말은) 단일화 하지 말자는 뜻”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2
이런 등신같은 기사제목을 봤나
개덕수, 문수가,똘라이 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