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故 김새론 유족 ‘2차 기자회견’
김새론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때 첫 성관계”
“관계한 아이돌, 미역으로 저장”… 녹취 공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생전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녹취를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다.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는 생방송을 통해 고 김새론의 음성이 담긴 새로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가세연 측은 해당 녹취가 고인이 사망하기 약 한 달 전, 미국 뉴저지의 한 커피숍에서 관계자와 통화하며 녹음된 것이라고 밝혔다.
녹취에서 고 김새론은 “다들 미쳤다고 안 믿겠지만, 수현 오빠랑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때 헤어졌다”고 말하며, 어린 시절부터 김수현과의 연인 관계를 주장했다.
이어 “수현 오빠랑 그 회사 골드메달 사람들 정말 무섭고 뭐든 다 하는 인간들이라, 이건 꼭 지켜주셔야 한다”고 덧붙이며 “중학교 때부터 뭔가 이용당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솔직히 여자친구였는데, 내가 (음주운전으로) 사고 나니까 눈앞에서 다들 나를 미친 사람처럼 만들더라”고 호소했다.

특히 김수현이 성관계 당시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랑 잔 아이돌은 미역 냄새가 난다고 휴대전화에 ‘미역’으로 저장해놨다”고 말했다는 증언도 포함돼 파장을 일으켰다.
김새론은 관계자가 “성인 되고 나서 첫 성관계를 한 거냐”고 묻자,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첫 성관계를 가졌다”고 정확한 시기를 언급했다.
이어 “형편만 됐으면 진작 다 까발렸다. 한국에 있으면 너무 힘들다. 내가 뭘 할 수도 없고, 미칠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가 예고한 김수현 관련 중대 범죄 폭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김수현의 생일이기도 한 날,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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