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스타 최홍만, 복귀 선언
“외롭고 힘든 시간도 있었다”
“이제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

한 시대를 풍미한 격투기 스타 최홍만이 마침내 복귀한다.
그의 복귀 무대는 다름 아닌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대표 토크쇼 콘텐츠 [딱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홍만 vs 비만!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토크쇼 | 딱대 EP35 최홍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 오프닝에서부터 특유의 존재감과 위트로 분위기를 장악한 최홍만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감사한 만큼 외롭고 힘든 시간도 있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지난 수년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이제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며 복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예능 출연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최홍만은 과거 격투기 무대에서의 활약상은 물론, 최근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까지 진솔하게 나누며 대중과의 재회를 선언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개설 계획을 공개하며 ‘암살자’라는 독특한 채널명 아이디어를 유쾌하게 주고받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컴백은 SNS를 통해서도 강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단 하나의 영상만으로 무려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영상에서는 일반인의 손과 자신의 손을 비교하거나, 특유의 익살스러운 리액션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그의 피지컬과 매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최홍만은 이날 방송에서 세미 슐츠와의 전설적인 승리,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의 대결, 일본 방송 및 격투 무대에서의 활동 등 전성기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여전히 격투기에 대한 열정이 살아 있음을 밝혔다.
진행자인 ‘샘문’과의 대화 중 그는 방송용 소품으로 자신의 옷을 직접 입혀보며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유쾌하게 풀어냈고, 즉흥 상황극에서는 순발력과 위트로 또 하나의 재미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최홍만은 현재 자신의 고향인 제주도 산속에서 6년째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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