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최고 시청률 12.6% 기록
OTT 통합 컨텐츠 랭킹 1위 차지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을 제치고 OTT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거머쥔 드라마가 화제다.
지난 25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이 그 주인공이다.
OTT 통합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4월 5주차(4월 21일~27일) 콘텐츠 통합 랭킹에 따르면, ‘신데렐라 게임’은 종영 이후에도 1위 자리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데렐라 게임’은 최고 시청률 12.6%, 평균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지상파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동기간 방영된 SBS의 야심작 ‘귀궁’을 제치고 이룬 결과로, 한국 시청자들의 정통 드라마 사랑이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 드라마는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한 여성이 복수의 화신이 되었다가 진정한 용서와 치유를 통해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신데렐라 게임’은 배우 나영희, 한그루, 최상, 지수원 등 중견과 신예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앙상블로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구하나(한그루 분)와 신여진(나영희 분)이 진정한 모녀로 다시 맺어지는 감동적인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악역 명지(지수원 분)는 무기징역과 정신 파탄이라는 파국적 결말을 맞으며 권선징악의 구조를 완성, 뚜렷한 메시지를 남겼다.
배우 한그루는 종영 소감에서 “이번 작품은 제 주제 파악을 하게 해줬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됐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거머줜 ‘신데렐라 게임’은 2025년 상반기 콘텐츠 시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퇴장했다.
한편, 콘텐츠 통합 랭킹 2위는 김혜자, 손석구 주연의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3위는 ‘임영웅ㅣ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차지했으며, 4위는 SBS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귀궁’, 5위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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