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인선 ‘초강수’
‘친노무현계’ 강금실·’보수책사’ 윤여준까지 영입
‘통합’ 기조 이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대위’에 예상 밖의 인물을 배치하면서 ‘초강수’를 띄우고 있다.
29일 JTBC 취재에 따르면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위원장으로 합류한다.
강 전 장관은 JTBC에 “이 후보 선대위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전날 제안 받고 오늘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도 잘돼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이 잘돼야 할 때”라며 “어떤 역할든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맡게 됐다”고 제안을 수락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친노무현계’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20년 전 ‘검찰개혁’을 이끌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재명과는 지난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이 후보는 이른바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윤 전 장관은 과거 이회창 총재의 책사로 공천을 주무르며 한나라당을 승리로 이끈 핵심 인물로, ‘전략가’로 평가되고 있다.
선대위 인선에서도 엿볼 수 있듯 이재명 후보는 보수와 진보, 중도까지 진영과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을 기조로 한다는 방침이다.
댓글1
도척지견 !
그대들은 도척지견을 아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