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 큰 별 졌다
故 강서경 암 투병 중 별세
향년 48세

예술계 큰 별이 세상을 떠났다.
일명 ‘돗자리 작가’로 불린 故 강서경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48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20분이다.
예술계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암 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故 강서경 작가는 한국의 여러 전통적 개념과 방법론을 재해석해 ‘진정한 풍경 (眞景)’에 대한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실험한 것으로 유명하다.
암 투병 중에도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고인은 2023년 리움미술관에서 연 대규모 개인전이 마지막 전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난 故 강서경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인재로, 이후 영국 왕립 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특히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평생을 예술에 몸 바친 故 강서경 작가의 비보에 수많은 팬들과 제자, 동료들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인은 생전 베니스 비엔날레(2019), 상하이 비엔날레(2018), 리버풀 비엔날레(2018), 광주비엔날레(2018, 2016),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6), ‘Groupe Mobile'(빌라바실리프, 파리, 2016) 등 수많은 전시에 참여했다.
특히 2018년 아트 바젤(Art Basel)에서는 ‘발로아즈 예술상(Baloise Art Prize)’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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