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 이혼 당시 심정 밝혔다
“4년 동안 (이혼 사실) 얘기 안 했다”
“가까운 아나운서들한테도 얘기 안 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이 이혼 당시 심정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에서는 가수 션과 전 축구선수 이영표를 중심으로 멤버들이 단체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정은은 변호사 양소영, 배우 율희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소영은 “졸혼을 진짜 실행한다면 사람들한테 어떻게 이야기할지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이 말을 들은 손정은은 “어떻게 얘기할까 저도 엄청 고민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차라리 방송에서 말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혼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인들한테 4년 동안 (이혼 사실을) 이야기 안 했다. 가까운 아나운서들한테도 얘기 안 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손정은은 지난 1월 13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2020년에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밝힌 바 있다.
한편 손정은은 2004년 부산문화방송 아나운서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 앵커로 활약하거나, PD수첩의 진행을 맡는 등 MBC의 대표적인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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