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미화, 큰 수술 2번 겪어
10년 앓은 인공 관절 수술
“신장에 1.2cm 돌 발견”

가수 장미화가 최근 두 차례에 걸친 큰 수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미화는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미화는 유쾌한 입담으로 방송 분위기를 띄우는 한편, 최근 겪은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1946년 7월생으로 만 78세인 장미화는 “이 자리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제가 올해 1월, 10년 동안 앓은 인공 관절 수술을 했다”라며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너무 아팠는데 한 달 보름 만에 신장에 1.2cm 돌이 있어서 응급 수술을 했다”라고 덧붙이며 두 번의 수술 사실을 전했다.

장미화는 병상에 있을 당시 가장 먼저 병문안을 온 인물로 함께 출연한 옥희를 꼽았다.
그는 “옥희가 봉투를 들고 왔는데, 돈을 좀 넣어가지고 왔더라”라며 “우리 아들은 아침, 저녁으로 병문안을 왔다. 병문안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화와 옥희는 “우리가 알고 지낸 지 58년이고, 경력을 합치면 113년, 나이를 합치면 145세”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미화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여기 다 합쳐서 그 나이가 안 나오는데 옥희가 옛날에 몸매가 1/3 쪽이었다. 여러분들 이기려고 들이대지 말아라. 우승하려고 어디다 대고 까불지마”라며 농담을 던졌다.
장미화의 솔직한 건강 고백과 오랜 인연을 나눈 동료 옥희와의 끈끈한 우정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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