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3기 진단’ 팽호봉
의사가 수술 권유했지만 거부
“수술 안 하면 1년밖에 살 수 없다”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은 홍콩 배우 팽호봉이 현재 치료와 생존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팽호봉은 지난 2023년 7월, 직장에서 약 5cm 크기의 종양을 발견했고,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특히 종양이 크고 항문 가까이에 있어 의료진은 항문을 제거하고 인공 항문을 설치하는 수술을 권유했지만, 팽호봉은 이를 원치 않아 수술을 거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팽호봉은 “의사가 수술을 하지 않으면 기껏해야 1년밖에 살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밝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팽호봉은 인터뷰를 통해 수술 대신 단식을 시도해 암과 싸워 치료해 보고 싶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종양이 매우 크고 항문에 가까워서 3개월간 한의학으로 치료하고 20일 단식을 하고 싶다. 진전이 있으면 수술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공 항문이 필요할 수도 있다. 평생 똥주머니를 들고 다녀야 할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팽호봉은 지난 1996년 데뷔해 ‘내시’, ‘사명 소년’ 등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악역을 자주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