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의
‘세종’ 이전 가능성 제기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의견도 있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차기 대통령 선출·취임까지 50여 일이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 집무실의 이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6월 3일로 잠정 결정된 조기 대선 이후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에 대한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는 시민에게 개방된 청와대로 돌아갈 수 없고, 탄핵 정부가 사용했던 용산 대통령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세종시로의 이전은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앞서 당내 검토 보고서를 통해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 이전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월 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세종시로의 이전을 제안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월 중순 대전을 방문해 “청와대와 여의도 국회를 합친 명품 집무실을 구축해 세종시를 국민 통합의 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세종시로 국회를 완전히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세종시로의 이전을 현실화하려면 개헌 등 복잡한 법적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04년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라는 관습 헌법을 근거로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위헌으로 판단한 바 있다.
한편, 서울을 떠날 수 없다는 전제하에 청와대로 다시 돌아가는 방안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로 이전하는 방안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보안 문제와 시간적 제약 등 여러 가지 장애물이 존재해 차기 대통령의 결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4
또 옮기면 돈도 많이 들고 그렇다면 윤전대통하고 다를게 뭬 있냐
이 얼굴 좀 그만나오면 안되나. 기사와 무관한데 자꾸 올라오네
가발벗기면 대머리
이눔아들이 마치 정권은 지들 것인양 춤추고들 있네. 만약 느그 뻘들이 잡게되면 그 개눈 박영감 앞세워 가라.
옮기면 안되지 다시 청와대로 들어가는건몰라도?